
Nero Claudius
Cautus esto!
여의 방송과 알현에 대한 주의사항이다! 주의깊게 읽고, 로마시민의 긍지를 지키거라!
1.
매주 평일은 여의 니코니코 동화 생방송이 있는 날이다! 그 날에 방송시간이 잡히면 공지를 해 두마. 또한 contact 항목에 가면 여에게 사연을 보낼 수 있다! 그대들의 아름답게 빛나는 일상을 사연으로 적어 보내주거라! 모든 사연을 읽을테니 걱정말고 말이다. 방송시기에 여에게 오는 멘션은 모두 코멘트로 취급할 것이니 방송 중의 직접적인 알현이나 스킨쉽은 삼가해주길 바라마. 물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를 화면 너머에서라도 만져보고 싶다면, 음음. 화면을 쓰다듬는 정도는 허락하마!
2.
여는 아름다움과 예를 갖춘 시민만을 데리고 있지. 그런 그대들이 나와 함께 하고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음음! 당연한 것이지. 다만 다른 시민이 여를 알현하고 있을 때에 그 기회를 가로채고 여에게 말을 건다면, 균형잡힌 아름다움이 깨어지지 않겠느냐. 그러니 대화에 끼어드는 것은 자제해주거라. 그것이 계속 된다면, 시민권을 박탈하는 수 밖에 없느니라. 또한, 사정이 있어 짐과의 대화가 천고의 인내를 거듭한 후에도 그만 둘 수 밖에 없다면, 그대의 작은 마음을 두고 가거라. 내 그 마음을 알아줄 것이니.
3.
짐을 사랑하는 자는 모두 로마의 시민이다! 다만, 여가 시민권의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거라. 시민권의 박탈에 대해 여기에 적어둘테니 읽어보도록!
a. 여는 시민들과 싸울 생각이 없노라. 이 아름다운 여의 옥체에 작은 생채기라도 났다간 온 세상이 슬퍼할 손실이 아니겠느냐? 여에게 감히 도전을 거듭하는자는 시민권을 박탈 할 것이니라. 혹여 원하는 자가 있다면 여에게 직접 물어보러 오거라!
b. 음음! 여의 몸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자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배이니라. 물론 탐하는 것도 당연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대들이 내게 손을 대는 것을 허락하지는 않는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과도한 접촉을 시도하지 않길 바란다.
C. 여는 황제이니라! 의회의 꼴도 보기 싫거늘 여기서마저 정치를 논하는자가 있다면 시민권을 박탈하겠느니라. 또한, 여의 알현장을 과도한 소문으로 뒤덮거나, 여의 정체성에 금이 가는 행위를 묻는 것, 로마 시민의 긍지와 자신을 잃고서 여가 모르는 자가 되어있는 자 또한 시민권을 박탈할 것이니라.
D. 그대의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며 돌아가는지, 알아두면 좋겠다만은 글쎄, 그리 흥미가 없구나. 또한 달의 이야기는 되도록 삼가해주길 바라마. 지금의 여는 방송에 집중하고 싶으니.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여는 되도록 담소를 피할 것이니 알아두거라.
4.
여는 그대들과 함께 즐겁고 싶느니라! 그러나 짐이 앓는 이 두통이 심해 아쉽게도 모든 상황에서 그대들에게 인사를 할 수 없노라. 그러니 그대들이 만일 나를 찾아왔다면, 먼저 말을 걸어주길 바란다. 첫 알현 때에는 그런 무례도 용서해주도록 하겠노라! 음음! 또한, 여는 그대들과 있고싶은 것이지, 여를 적대시 하는 자들과 함께 보낼 생각은 없노라. 그러니 그대들이 짐에게 적개심이 없음을 보이는말로 첫 인사를 해주었으면 하는구나. 그런 그대들이라면 언제든지 두 팔 벌려 환영하노라!
5.
지금까지의 주의사항을 읽느라 수고하였구나, 나의 시민들이여! 혹여 여의 주의문을 읽고서도 이해가 되지 않은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친히 찾아와 물어보도록 하여라! 물론, 알현실로 찾아오는 것 보다는 조금 개인적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느니라.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하나하나 짚어 설명해 주기에는 여는 너무 위대한 황제이지 않느냐?